문성호 시의원, '2024 서울무형문화축제 결련택견대회' 참석문 의원 “청룡의 기운이 가득한 서울시 결련택견대회! 택견꾼들의 기백 우렁차”
[투데이한국= 방현옥 기자]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2024 서울무형문화축제 2일차에 개최된 서울시 결련택견대회에 참석해 우렁찬 기백을 뽐내는 택견꾼들의 모습을 보고 감탄의 인사를 전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택견 종주도시 서울시에서 개최된 결련택견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모든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또한 무궁한 발전과 전승을 기원한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2024 서울무형문화축제 2일차에 개최된 결련택견대회는 서울시택견회가 주관해 낙산 택견패 ‘청룡’, 인왕산 택견패 ‘백호’, 남산 택견패 ‘주작’, 북안산 택견패 ‘현무’로 구성된 서울지역 4개 택견패에서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총 120명의 택견꾼이 참가했으며 택견을 근본으로 한 무술 예술단 ‘발광엔터테인먼트’의 멋진 공연도 이어졌다.
또한 낙산 택견패 ‘청룡’이 최종 우승하고 본 경기의 최우수 택견꾼은 홀로 6명의 상대를 쓰러트려 6통(6연승)을 달성한 박솔뫼 택견꾼이 수상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이를 두고 “갑진년이라 그런지 본 대회에 청룡의 기운이 가득해 낙산 택견패가 우승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본 대회에 참가해 본인의 기량을 뽐내고 우리 전통 무예인 택견을 사랑해주는 서울시 내 모든 택견패와 택견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힘차고 우아하며 익살스러운 공연을 선보인 발광엔터테인먼트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특히, 상대 패 선수 6명을 혼자 몰살하여 6통을 달성한 박솔뫼 선수에게 깊은 찬사를 보낸다. 헥사킬(6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수사 hexa-에 kill을 붙인 리그오브레전드 용어 식 신조어) 택견꾼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라 본다. 과연 택견 종주도시 서울시의 미래를 책임지고 수련하며 전승해 나갈 훌륭한 택견 인재인 만큼, 예찬을 아낄 수 없다”고 감탄했다.
또한 문 의원은 “결련택견이라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에 있어 전승자나 지정단체가 존재하지 않아 이를 전승하며 이어가는, 확실하게 장을 유지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러한 행정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차 대회를 공모로 모집하거나 혹은 이를 잘 이해하고 연구하며 학술적, 사료적으로 인정된 전승 체계를 갖춘 단체를 지정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며 결련택견이 이벤트성 단발 행사가 아닌 실제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인 만큼 이의 확실한 전승과 연속된 개최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이번 결련택견대회는 어린 초등학생 나이의 택견꾼부터 늠름하고 힘찬 패기를 두른 성인 택견꾼까지, 남녀노소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무예의 장을 만들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즐거운 하루였다. 모든 택견꾼들의 건강과, 특히 낙산 택견패와 ‘헥사킬’ 박솔뫼 택견꾼의 힘찬 나날을 기원한다. 본 의원은 결련택견이 서울시의 대표 무예의 장으로, 특히 단오라 하면 씨름과 함께 생각나는 전통 무예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투데이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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